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킹 브래드레이 (문단 편집) ===# 원작, [[강철의 연금술사 FULLMETAL ALCHEMIST|2009년판 애니메이션]] #=== [include(틀:호문쿨루스(강철의 연금술사))] ||<-2>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AuP5wD4.jpg|width=100%]]}}} || || '''이름''' ||[[한국어|한]]: 라스[br][[일본어|일]]: ラース [br][[영어|영]]: Wrath || || '''출신지''' ||[[아메스트리스(강철의 연금술사)|아메스트리스]] || || '''가족''' ||[[브래드레이 부인]] (아내), [[셀림 브래드레이]] (큰형) || || '''주요관계''' ||[[에드워드 엘릭]], [[알폰스 엘릭]], [[로이 머스탱]] || ||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width=20]] [[시바타 히데카츠]], [[키우치 히데노부]](청년기)[br][[파일:대한민국 국기.svg|width=20]] [[온영삼]], [[최낙윤]](청년기), [[김관진(성우)|김관진]][br][[파일:미국 국기.svg|width=20]] 에드 블레이록, [[크리스토퍼 베빈스]](청년기) || || '''배우''' ||타치 히로시 || >'''"언제부터였습니까? 언제부터 군은 호문쿨루스에게 머리를 숙인 겁니까?"''' >---- > [[로이 머스탱]] ||[youtube(cKTVGI1UPR0)]|| || '''Knives and Shadows'''[* 직역하면 칼날들과 그림자들. 당연하지만 '칼날'은 칼을 무기로 쓰는 킹 브래들리를 그림자는 [[셀림 브래드레이#s-2.2.1|프라이드]]를 의미한다. 실제로 이들은 여러면에서 대비되는 구석이 많다.] || 정체는 인간 호문쿨루스인 [[라스(강철의 연금술사)|라스]]. 영어판에서는 'Wrath the Furious(분노하는 자 라스)'. 선대 그리드가 본인으로 의해 붙잡혀왔을 때 자신을 직접 '분노의 라스'라고 소개하면서 호문쿨루스임을 알린다. 킹 브래드레이, 즉 라스는 호문쿨루스 중에서 가장 마지막에 만들어진 존재로, 유일하게 본래 그릇이 인간인 호문쿨루스다. 과거 옛 군부는 '인간인채 호문쿨루스로 만드는 실험'을 위해 수많은 고아들을 모아 [[제왕학]]을 포함해 여러 교육을 시킨 뒤[* 이렇게 여러 교육을 받아서인지 작중에서 브래드레이는 수완이 뛰어난 지도자로 평가받으며 하다못해 그의 자리를 탐내던 머스탱조차 그의 정체를 알고 인간의 편에 설 수 없는거냐고 묻는다. 러스트도 이긴 머스탱이 브래드레이만큼은 적으로 돌리기 꺼렸다는 묘사라고 할 수 있다.] 순차적으로 [[현자의 돌]]을 주입하는 인체실험을 반복했는데[* 이런 인체 실험답게 실험 과정은 극도로 비윤리적이라서 실험체에게 현자의 돌을 주입한 후 킹 브래드레이처럼 살아남거나 아니면 버티지 못하고 죽을 때까지 '''기다린다.''' 아니, 애초에 브래드레이 스스로가 회고한 과거에서 그들은 이 실험체로 써먹을 이들에 대해 인간적인 애정을 전혀 주지 않아 브래드레이가 검술 대결에서 상대방을 찔렀을 때 브래드레이는 약간 흔들렸지만 주위에 있던 이가 너가 올라갈 디딤돌이었을 뿐이라고 하고 실험을 견디지 못하고 죽은 시체를 방치하였으며 브래드레이 역시도 사전에 아무것도 모른채 현자의 돌을 주입받았다. 지금의 킹 브래드레이가 만들어진 후 남은 이들도 금니 박사의 지휘를 받으며 모욕적인 말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꼭두각시 역할을 하는걸 보면 이들은 인간적인 애정이 전혀 없는게 맞다.] 실험체중 '12번'이 현자의 돌에 있는 수많은 영혼을 죽이고 소모시킨 끝에 자아를 유지하는데 성공해[* 다만 본인 말에 따르면 지금의 자아가 '12번'의 자아가 맞는지는 본인도 긴가민가 한 모양. 그리린의 케이스를 보면 호문쿨루스가 되기 전의 기억은 해당 영혼이 허락해주기 전엔 알 수 없기 때문에 그전의 과거를 기억한다는 점이나 육체와 영혼의 거부 반응이 일어나지 않은 점으로 봐서 12번의 인격일 가능성이 높긴 하다. 일단 마담 크리스마스가 브래드레이의 생가가 없어졌다고 말하는 등 묘사상으로 보면 브래드레이가 말한 브래드레이의 과거는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 호문쿨루스가 되었으며 그 순간 그에게 '킹 브래드레이'라는 이름과 대총통의 지위가 확정되게 된다. 본인은 이 모든 과정을 왕의 자질을 시험받은 것이며 자신은 왕의 자질을 인정받았으며 그렇기에 오롯이 '왕'으로서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여담으로 실험체는 당연히 12명만 준비한게 아니라 그 외 여러명의 실험체 후보가 존재했지만 이미 실험이 성공한 시점에서 이들은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에 호문쿨루스 세력에 소속된 통칭 '의사'의 휘하에서 훈련 및 개조되어 그의 사설병으로 쓰인다. 비슷한 시기에 실험체로 쓰였음을 고려하면 킹 브래들리와 분명 비슷한 연배일텐데 개조의 영향인지 그보다도 젊게 생겼으며 육체 능력도 나름 뛰어난 편이다.] 액면가로는 제일 늙은 그가 사실 호문쿨루스 일행 중 최연소이다. 호문쿨루스 중 [[셀림 브래드레이|최연소 같은 액면가]]임에도 최고령인 이와 대비된다. 무엇보다 그의 인생이 플라스크 속 작은 난쟁이가 진정으로 바랐던 인생임을 고려하면 어찌보면 난쟁이 입장에선 최고의 성공작으로 볼 수도 있다.[* 난쟁이는 인간처럼 성장해 인간처럼 일을 하는 등 인간다운 삶을 추구했었는데 라스는 인간 태생에 현자의 돌도 자기 자신의 분량밖에 없어 인간다운 삶을 살아왔으며 대부분 조작된 인생이라곤 하더라도 인간처럼 일을 하고 나이를 먹고 가정을 만들기도 했다. 또한 아내는 순수하게 자신의 의지로 골랐다고 말하는걸 보면 이성에 대한 호감도 똑바로 가진 편.] 제일 처음 만들어진 프라이드의 오만함은 완전히 분리시키지도 못하고 애매하게 만든 플라스크속 작은 난쟁이가 제일 마지막에 만들어진 라스에게선 자신이 바라던 그 모든것을 담아 분리했다는 점에서 아이러니하기도 하다. 이러한 사연을 들은 [[로이 머스탱]]의 인간으로 다시 돌아갈 생각은 없느냐[* 인간으로 태어났으니 인간 편으로도 올 수 있지 않냐는 뜻이다. 로이 머스탱도 브래드레이를 대총통으로써 능력있는 지도자로 생각했다. 군 자체가 호문쿨루스의 수족임에도 로이가 브레드레이에게 넌저시 권유해볼 정도로 브레드레이가 지도자로서 뛰어난 사람이라는 것. 실제로도 브래드레이는 유능한 편으로 평가받았는지 결말에서조차 그는 죽었을지언정 명예는 지켜졌다. 이는 그가 부리던 군부 상층부의 말로와는(죽거나 살아도 명예가 박탈당하거나 그리고 죽어도 역시 명예는 박탈되었다.) 다른 길이다.]는 물음에 대해 인간이 인간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는 것처럼 우리도 호문쿨루스라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답하는 걸 보면 인간으로 다시 돌아가려는 마음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로이 머스탱이 [[매스 휴즈]]를 언급하며 그의 장례식에서 손을 떨던 모습조차 연기였냐고 묻자 차갑게 그렇다는 투로 대답한다. 이어서 매스 휴즈의 딸 엘리시아 휴즈의 울음소리가 심히 거슬렸다면서 심한 말들을 이어나간다. 호문쿨루스의 [[우로보로스]] 문신은 그의 왼쪽 눈에 안대로 가려져 있다. 정체가 탄로나면 호문쿨루스들의 계획에 차질이 생기기 때문에 국민들에게 정체를 숨기기 위해 안대를 쓰는 것으로 생각된다. 실제로 초반을 넘기면서부턴 주연 연금술사들과 관련자들은 우로보로스 문양이 호문쿨루스의 상징이라는 것을 다 알게 되었지만 대총통이 호문쿨루스라는 사실은 중반에 가서야 깨닫는다. 능력은 최강의 눈이라 칭해지며 그야말로 보는 힘을 가진 눈을 극대화시킨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만큼 동체시력이 비정상적으로 뛰어나고 그런 동체시력을 통해 시각 내의 사물의 움직임을 모두 읽어낼 수 있다. 거기에 사람들이 착각하기 쉬운 부분인데, 문양이 한 쪽 눈에만 있을 뿐이지 뛰어난 동체시력은 양쪽 눈 모두에 있다.[* 퍼펙트 가이드북에도 '양쪽 눈에 깃든 능력으로 같은 호문쿨루스인 그리드마저 압도'라는 대목이 있다. 애초에 양 눈의 시력이 그정도로 극명하게 다르면 오히려 그 오차때문에 실책이 생기기 쉬우니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당연한 것. 인체의 성질을 고려해도 양쪽눈 사이의 괴리감을 고치기 위해 뇌를 뜯어고치는 것보단 그냥 양쪽눈 성능을 똑같이 괴랄하게 맞추는게 더 쉬웠을 것이다.] 어디까지나 [[우로보로스]] 문신을 가리기 위해 안대를 하고 있는거지 시력 자체는 멀쩡하다.[* 실제로 작품 초중반 호문쿨루스 포획작전 때 섬광탄을 맞자 안대를 벗어 왼쪽눈만 뜬 채로 싸웠고, 작품 후반 그리드와 싸울 때 그리드가 계속 사각인 좌측으로 파고들자 안대를 벗어서 대응했다.] 다만 투시능력은 없기 때문에 안대를 하고 있을 때에는 좌측이 사각이 된다. 상술했던 [[마텔(강철의 연금술사)|마텔]]을 죽이는 장면의 경우, 2003년판 애니메이션과는 달리 알폰스의 갑옷 몸 속에 숨은 마텔을 눈치채지 못했지만, 동료들의 죽음을 보고 격노한 그녀가 먼저 갑옷채로 브래드레이에게 달려들어 강하게 목을 쳐내면서 졸라 죽이려 드는 바람에 눈치채고 그녀를 칼로 찔러 죽인다.[* 그리고 이 사실은 결국 브래드레이의 최후에 [[배커니어|지대한 복선으로]] [[후(강철의 연금술사)|작용한다.]]][* 사족으로 마텔 때의 위험천만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인지 '아버지'가 알폰스를 포함한 몇 명을 자기 앞으로 소환했을 때도 군부의 감시하에 두는 동시에 마텔 때처럼 누가 알폰스의 갑옷 속에 숨어있는게 아닐 까 해서(+ 메이가 실수로 기침소리를 냈다가 엘릭형제가 이를 숨기기 위해 변명을 한 걸 보고 수상히 여겨서) 다른 데 관심을 두는 척 하며 기습으로 알폰스의 복부에 해당하는 부분을 찔러보기도 했다. 실제로 갑옷 안에는 [[메이 창]]이 있었으나 다행히 그녀는 체구가 작았던 데다가 이 즈음엔 기절해서 신체가 아래쪽으로 쏠리기도 했기에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 실제로 엘릭 형제와 메이 셋 다 브래드레이가 이후 자리를 비우자 이때서야 서로 땀을 질질 흘리며 십년감수했다는 태도를 보였다.] [[린 야오|린]]과 전투 중 오른쪽 눈의 능력으로 싸웠고 섬광탄에 당해서 시력을 잃었을 때 왼쪽 눈은 안대로 인해서 섬광탄의 영향을 받지 않아 왼쪽 눈의 능력을 쓸 수 있었다. 이 능력으로 총알 사이를 막가며 전쟁 중 다치는 일이 절대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암만 봐도 최강의 눈보다는 극에 달한 수준의 신체 능력과 스피드, 통찰력이 더 무시무시하다. 무슨 검기라도 쓰는 건지 칼만 잡으면 돌벽, 총알, 포탄, 전차 캐터필러를 두부 썰 듯 잘라버리면서도 칼에 금 한 번 가지 않는 것을 보면 최강의 눈이 없어도 다 썰어버릴 기세다.[* 이 때 대총통은 안대를 차서 한쪽 눈이 사각인데다 동부에서 센트럴까지 이동수단도 없이 달려 오느라 피로가 쌓인 상태였다. 거기다가 본인의 언급으로는 노화로 인해 전성기 시절보다 최강의 눈을 포함해 모든 능력치가 상당히 낮아진 상태다.] 전투에 있어서는 이도류[* 칼이 단분자 커터급으로 별걸 다 자르긴 하지만 결국 무리하게 쓰다보면 부러지긴 하는지라 항상 여러자루의 칼을 패용하고 있다. 위 이미지에서도 잘보면 허리 뒤춤에 칼집 네자루가 별도로 있다.]로 싸우는 신속의 검사로, 작중 초반(호문쿨루스라는걸 밝히기 전)부터 그 강대함을 잠깐잠깐씩 피로한 적이 있다. 그의 정체가 독자들에게 알려지게 된 것은 [[그리드(강철의 연금술사)|그리드]] 전이다. 에드워드도 이기지 못했던 그리드[* 중간에 약점을 간파하긴 했지만 많이 다친 탓에 불리한 상황이었던 건 마찬가지였다.]를 경화는 커녕 재생할 시간조차 주지 않는 압도적인 속공으로 제압해[* '''참고로 그리드는 [[스카(강철의 연금술사)|스카]]와 함께 작중 근접전 최상위권으로 손꼽히는 강자다.'''] 그 강대함을 떨쳤다.[* 사실 이 둘은 전형적인 '창과 방패'의 싸움인데, 결국 신체능력이 강화인간 선에서 못 벗어나는 브래드레이는 칼이 안 통할 정도로 단단해진 그리드를 상대론 공격 수단이 없고 반대로 그리드는 움직임을 읽고 그 대다수를 기량으로 피해버리는 브래드레이를 쓰러뜨릴 수단이 없으며 재수가 정말로 안 좋을 시에는 경화되기도 전에 쓰러질 가능성도 있다. 작중엔 그리드가 대총통을 손 쉽게 죽일 수 있을 거라고 자만을 한데다가 본인이 죽어도 전신경화는 싫어했던 것 때문에 대총통이 이길 수 있었다.] 인간을 베이스로 만들어진 호문쿨루스라[* 정확히는 똑같이 인체개조된 인간 실험체들 사이에서 살아남은 그가 현자의 돌이 이식된 것. 개조정도가 압도적이라는 것만 빼면 현자의 돌이 이식되어 이능력을 얻은 다른 존재들과 크게 다를바는 없다.] 다른 호문쿨루스들과는 달리 나이도 먹는 특이한 호문쿨루스이다. 게다가 싱에서 건너온 사람들이 다른 호문쿨루스들은 한 눈에 알아보는 데 비해서 킹 브래드레이의 경우는 알아보지 못한다는 점에서 다른 호문쿨루스들과의 또 다른 차이점을 보여준다. 이 때문에 싱국 사람들의 호문쿨루스 감지에 걸리지 않았다. 이들의 감지법은 복수의 혼을 가지는 호문쿨루스 특유의 기운을 느끼는 것이기 때문.[* 앞서 킹 브래드레이의 탄생 비화에서도 나왔듯이, 수많은 영혼들의 사투 끝에 1명분의 영혼만이 남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수의 영혼이 군집해 있는 기운으로 감지하는 방법은 통하지 않는다.] 그래도 가정적인 면은 있는 건지 양아들인 셀림에게는 나름 잘 대하는 모양이지만 머스탱이 이걸 가지고 "존경하는 아버지가 호문쿨루스라는 걸 알면 어떻게 될지..."라고 말했더니 '''"협박인가? 소용없네. 그 녀석은 내게 아무런 약점도 안 돼."'''라 답함으로써 역시 애니메이션 2003년판의 프라이드와 다를 바 없음을 보여주었다고 여겨졌지만 [[프라이드(강철의 연금술사)|실은 이게 다른 의미였었다.]] 그러나 그의 삶을 만들어 낸 수 많은 행적들 중에서 아내만큼은 자신이 골랐기에 배우자에 대한 사랑은 깊은 모양이다. 25살에 처음 만났다고 하며 [[브래드레이 부인|영부인]]님의 말에 따르면 하도 싸가지 없게 굴길래 싸대기를 후려쳤는데 그것에 반해서 자신에게 고백했다고 한다.[* 일종의 개그신이긴 하지만 한창 육체가 전성기를 달리던 시기의 그가 아무리 예상하지 못했다고 해도 싸대기를 맞았단 점에서 사실 영부인이 최종보스인가 하는 흑막설이 농담조로 나오기도 했다.] 이후 데이트 때 아내에게 [[성희롱|엉덩이가 예쁘다]]고 했다가 또 한 대 얻어맞았다.[* 퍼펙트 가이드북 3권에 수록된 내용들이며, 이로서 본편 4컷만화에서 브래드레이가 엉덩이파임을 공언한 부분은 단순 개그가 아니라 공식으로 격상됐다. [[알렉스 루이 암스트롱|암스트롱 소령]]의 둘째 누나와 셋째 누나도 이와 비슷한 케이스.] 여자 마음을 몰랐던 이유는 본인 왈, '학교'[* 대총통 후보로서 교육받았던 곳을 말하는 듯.]에서는 그런 걸 가르쳐주지 않았다고 한다. 인간을 베이스로 해서 만들어진 주제에 진짜 인간미는 다른 인간들보다 부족해보였던 이유가 [[사회성|이것이 아닌가 추측할 수 있다.]] 물론 브래드레이 부인이 자신을 만나기 전까지는 벽창호 같은 사람이라고 했던 걸로 보아, 부인을 만나고 교류를 가진 이후엔 정말로 인간적인 면모를 가지게 되어 나이가 먹어서는 자연스럽게 그 특유의 능글맞은 성격도 생긴 모양. 그 예시로 부하들에게 여유롭고 짓궂은 농담도 자주 하는 편이며 대총통이 된 초반에는 나라의 수장이라는 인간이 심심하고 귀찮으면 땡땡이를 치는 통에 비서들이 쫓아다니는 일이 비일비재했다고 한다. 그런데 [[리자 호크아이]]가 비서를 맡은 후로는 일을 땡땡이치지 않아서 [[로이 머스탱]]보다 훨씬 유능해졌다고 한다.[* 정확히는 에드워드 엘릭이 진실에 제대로 접근하지 못하던 시절엔 오히려 자기 입맛대로 유도할 수 있었으나 에드워드가 진실에 접근하면서 자기가 통제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 일을 저지르자 제때 대처하기 위해서라도 사령부에 주둔하는게 최선이었다. 업무처리는 사령부에 있으면서도 아무것도 안하고 에드워드의 일만 대처하면 이상해보일 수 있으니 겸사겸사 한 것.] 현역때는 전쟁터에서 의외로 막가파였던 모양. [[린 야오]]가 가지고 있던 거의 모든 폭탄을 써서 탈출하자, "나도 젊었을 때는 저런 무모한 짓을 태연히 저질렀지."라며 회상에 잠기기도 했다. 최종전에서는 이슈발인의 테러를 가장한 반 브래드레이 파의 총통 전용 열차 폭파 공작으로 행방불명 상태가 된다. 열차에 타고 있던 [[장교]] 두 명과 함께 사라졌다가 수색 과정에서 장교 1명만 [[시신]]이 발견됐다고 한다. 이후 군 수뇌부에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모였을 때 '''"그 킹 브래드레이를 대신할 사람이 누가 있다고!"'''란 발언까지 나왔고,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가 직접 나섰지만 지휘능력은 오히려 그보다 훨씬 떨어졌다.[* 다만 이는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가 능력 자체가 떨어진다기보다는 7가지 감정을 분리해낸 덕분에 인간의 심리를 이해하지 못했던 탓이 크다. 게다가 [[조괄|지휘능력이란 건 지식만으로 커버되는 것도 아니다]]. 인간과 거의 교류하지 않은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가 이론만으로 얼마나 지휘가 가능할지는 미지수.] 킹 브래드레이의 능력과 영향력이 얼마나 큰 지를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다녀왔다, 제군."''' 내가 없는 동안 센트럴이 아주 떠들썩했던 모양이군. 이제부터 내가 직접 지휘하여 반역자를 제거하겠다. 현재 맡은 일이 없는 중앙군 병사들은 나를 돕도록." 97화에서 정확히 1년 만에 본격적으로 재등장했다. 등장하자마자 군 회선을 통해 태연하게 인사를 건네는 것만으로도 카리스마를 드러낸다.[* 그 직전까지 브릭스 군이 정부군을 완전히 포위하는데 성공하여 화기애애한 상황이였는데, 브래드레이의 이 ''"다녀왔네, 제군"'' 한마디로 '''분위기며 전세까지 싹 바뀐다.'''] [[파일:3bdef21112d7c66364116f853a7c916b.jpg|width=700]] >'''"정면이다."''' >'''"내 성에 내가 들어가는데 뒷문으로 가야 할 이유가 어딨나?"'''[* 더빙판 대사: "내가 내 성을 되찾겠다는데 뒷문으로 몰래 숨어들어가야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그리고 [[버트 펄만]]과 [[배커니어]]가 지키는 군 중앙사령부 정문으로 걸어오더니 그들에게 위에 간지나는 대사를 남긴 후 '''그대로 정문돌파'''를 실시한다. || [[파일:대전차총검술1.gif|width=100%]] || || [[파일:대전차총검술3.gif|width=100%]] || || [[파일:대전차총검술2.gif|width=100%]] || || '''킹 브래드레이의 [[대전차총검술]][* 원래 전차를 보면 도망가야 하는 건 사람이지만 여기서는 위 사진과 같이 전차가 사람에게 도망치는 어이없는 상황이 펼쳐진다.]''' || 병사들이 브래들리 한 명을 막으려고 분전했지만, 브래들리는 얼굴 빛 하나 변하지 않고 '''[[겐지(오버워치)|총알 몇 방을 칼날로 튕겨내거나 피하고, 포탄도 썰어 두동강내는]][* 최강의 눈과 강력한 신체능력 덕분에 궤도를 읽는 수준을 넘어 아예 총알 자체의 움직임을 볼 수 있다. 다만 포탄을 썰어버리는건 애니 한정으로, 원작에서는 적당히 회피한 뒤 조종수를 공격했다.] 것부터 검으로 전차 관측창을 유리째 깨트리면서 조종수를 죽이고, 해치 열고 나와 그를 찾던 전차장은 검으로 머리를 썰어버리고, 그 안으로 수류탄 한 개를 던져 대신 조종하던 포수째로 전차를 작살내는 실력'''을 보인다.[* 여담으로 퍼팩트 가이드에 실린 작가 4컷에선 어시들이 탱크 그리기 너무 힘들다고 징징댈 때 소여사가 "다음 화에 킹 브래드레이가 전차 뽀갠다!"라고 하자 어시 전원이 대총통 만세를 외쳤다고 한다.] 검이 뭘로 만들어졌는지 총알을 전부 튕겨내고 전차 포탄을 둘로 가르고 무한궤도의 체인도 절단낸다. 철갑탄이야 불발이었으니까 갈라도 안 터졌지, 고폭탄이 폭발했을 가능성도 있었다. 이 양반이라면 피할 수도 있었겠지만.[* 사실 최강의 눈과 뛰어난 전술이 있으니 고폭탄과 철갑탄을 구분하는 것쯤은 일도 아니었을 것이다.] 위에 언급한 '''젊었을 적의 무모한 짓'''이 결코 농담이 아님을 보여주는 모습이다. 폭탄테러 때는 '''폭발하는 순간에 열차 선로로 뛰어내려서 탈출'''했다고 한다.[* 선로 하나밖에 없는 협곡을 연결하는 좁은 다리였다. 폭발로 인해 다리가 산산조각난 채로 추락하고 있는 선로를 밟고 탈출한 것이다. 게다가 그 탈출 지역에서 센트럴까지 다른 교통 수단을 타고 왔다는 언급이 없다. 단순히 묘사를 생략했을 뿐 차량을 징발해서 타고 왔을 수도 있지만, FA 55화 중반 알폰스 일행이 탄 차가 하수도에 끼어 빼내는 장면에서 여러 자루의 칼을 찬 채 걸어가는 모습이나 돌입할때 맨몸으로 온걸 보면 그냥 달려왔을 가능성도 있다.] 그의 복귀로 인해 브릭스 군이 수도를 거의 다 점령한 상황에서 단번에 전세가 중앙군 쪽으로 역전되어 버렸다. FA 56화에서나 만화책 본편에서나 무협지마냥 [[일위도강|떨어져내리는 잔해들을 밟고서 멀리 떨어진 벼랑까지 이동]]하는 식으로 탈출했다고 나온다. 거기다 이런 터무니없는 일을 저질러 놓고서는 나이 때문에 옛날처럼 몸이 잘 안 움직여진다 말하기까지 한다.[* 그리드조차 이 말을 듣고 어이가 터졌는지 지금도 그 모양인데 젊었을 땐 어느 정도냐며 경악했다.] 그 후 등장한 그리드를 안대 풀고서 일방적으로 몰아붙히던 중 [[배커니어]]가 킹 브래드레이에게 칼이 찔린 상태에서 근성과 복근으로 칼을 못 빼게 하여 자신의 검을 못 쓰게 되자, 죽은 브릭스 군사의 시신에서 단도 한 쌍을 빼앗아 다시 그리드를 압도하다 [[후(강철의 연금술사)|후]]의 간지폭풍 등장과 함께 98화가 끝난다. 99화에서는 후와 그리드를 상대로 호각 이상의 모습을 보이다 후가 사용하던 칼을 빼앗아 후를 완전히 이겨버리고 자폭하려는 것조차도 폭탄의 심지를 잘라내는 것과 함께 확인사살을 가하지만, 엉망이 된 후의 몸을 가림막으로 이용한 배커니어의 예측불가한 공격[* "아무리 신과 같은 눈이 있어도 보이지 않는 곳의 공격은 방어할 수 없겠지"란 대사와 함께 배커니어가 검으로 후의 몸을 뚫으면서 같이 찔러버린다.]에 복부를 찔려버린다. 이후 후의 죽음[* 여기서 [[란팡]]은 브래드레이에게 살해당한 후의 시체를 위에서 지켜보고 오열한다.]에 분노한 [[린 야오]]의 공격으로 왼쪽 눈까지 다친 채 그 뒤로도 그리린하고 계속 싸우며 그를 압도하나 결국 수로로 떨어져서 추락을 막기 위해 벽돌을 움켜잡는 그리린(그리드+린)을 붙들지만, 린을 구하기 위해 란팡이 그리린의 손목을 붙잡는 채로 등장하여 린을 구하는 데 도우라고 란팡의 명령을 들은 브릭스 병사가 '''"브래드레이 이거나 먹어라!"'''라는 말과 함께 브래드레이를 사살하려고 하자 브래드레이는 자신을 사살하려는 브릭스 병사에게 칼을 던져 명중시키며,[* 만화판에서는 다리를 스치게 한다.] 자신도 결국 그 브릭스 군의 총에 맞고 추락.[* 이 당시의 브래드레이는 란팡의 명령을 들어 자신을 사살하려는 브릭스 병사에게 칼을 던지고, 린을 구할 수 있게 자신을 떨어뜨리라고 명령한 란팡에게 칼을 던지지 않았다. 사실 브래드레이는 '''총 한 방 잘못 맞으면 죽는''' 몸이다보니, 란팡을 노리면 자신을 노리는 공격을 저지할 수 없다는 이유도 있었을 것이다. 검을 던져 방해하고도 어깨에 피탄되었는데, 내버려뒀다면 [[헤드샷]]은 불을 보듯 뻔하다.] [include(틀:강철의 연금술사/최종 결전)] 물론 캐릭터가 캐릭터인지라 로이 머스탱 일행의 앞길을 가로막으며 다시 등장하긴 했는데, 킹 브래드레이는 사실 다른 호문쿨루스들이 모두 장기로 삼고 있는 '''재생 능력이 없다'''는 게 밝혀졌다.[* "재생 능력이 있으면 애초부터 피할 필요가 없었다"라고 하는 이들도 있는데, 현자의 돌의 에너지를 낭비해봐야 좋을 것도 없는데다 만약 순식간에 상처가 나아 버리면 누구나 의심했을 테니 재생 능력이 있다고 해도 공격을 피해야 한다. 음지에서 암약하는 다른 호문쿨루스들과 달리 그는 인간인 척 위장하며 인간 사회에서 인간들 사이에 섞여 살기에 더더욱. 실제로 2003년 애니에서 킹 브래드레이는 그러한 이유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재생 능력이 있는데도 최강의 눈을 사용해서 일일이 공격을 피했다.] 애초에 재생 능력의 근간은 현자의 돌의 영혼들을 갈아서 나오므로 재생 능력이 없다기 보단 '''재생능력을 쓸 영혼이 없다'''가 옳다. 다른 영혼들을 없애고 호문쿨루스가 된 킹이 재생 능력이 없다는 사실은 린이 모두의 영혼을 받아들여 재생 능력을 얻은 것과 대비되는 부분이다. 또한 여기서 밝혀지는 킹 브래드레이의 그러한 부정한 수단으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살아가고자 하는 인간들의 모습에서 조금은 슬픈 표정으로 그런 인간들에게 화가 솟구친다고 표현했는데 강철의 연금술사 크로니클에서 작가가 직접적으로 밝힌 라스의 분노는 '''자신의 의지 없이 타인의 의지대로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자기 자신에 대한 분노다.''' 즉, 야오에게 한 말은 결국 자기자신에게 한 말.[* 아이러니한건 플라스크에 갇히던 시절엔 그 누구보다 탈출하고 싶었던(그렇기에 탈출할 능력이 없는 자신에게 분노하던) 난쟁이가 정작 육체를 얻고 힘을 얻으니까 '''밖에 나가고 싶다.'''라는 의욕의 근원인 분노를 스스로 절제하고 본인은 지하세계에 숨어 살았다. 호엔하임의 말대로 스스로 감정을 절제했기에 그게 문제가 된 것.] 하지만 상처 따위는 별 것 아니라는 듯이 순식간에 머스탱 대령을 제압하고,[* 구 애니판에서 '''재생능력이 있었음에도''' 머스탱의 손에 최후를 맞이한 것과 정반대다.] 강제로 양 손을 연성진에 꽂아서 인체연성, 5번째 [[제물(강철의 연금술사)|제물]]로 사용한다. 재생 능력이 없고 2세 생산이 불가능하다는 점만 제외하면 쌈질이면 쌈질, 지휘면 지휘, 통치면 통치, 도통 못하는 게 없는 괴물 스펙의 소유자다.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아버지]]가 있는 곳으로 머스탱이 끌려간 후, 남은 일행들 앞에 서서 "나를 죽이고 이름을 떨칠 자는 누구인가?"라 묻는데, 그 위압감에 [[잠파노]]는 다 죽어가는 아저씨 하나인데 이길 것 같지 않다고 기죽을 정도였다. 이 때 [[스카(강철의 연금술사)|스카]]와 1vs1 대결을 벌이게 된다. 공교롭게도 둘다 서로 불가피하게 이름이 없는 인물들이었고,[* 라스는 부모를 비롯한 인간들에게 버림당하여 원래 이름이 지어지지 못한 고아였고, 스카는 자신의 과거를 자책하며 스스로 이름을 버렸다.] 라스 본인도 이를 알아채고선 무명끼리 죽고 죽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중얼거린다.[* 그 외에도 이슈발 내전을 일으킨 이와 그 피해자의 대결이자 둘 다 유달리 분노와 관련이 깊은 인물들이기에 여러모로 흥미로운 구도를 그리고 있는 대결이다.] 그리고 "내 최후의 상대는 '파괴하는 자'인가…."같은 말을 하여 자신이 살아남지 못할 거라고 자인하는 태도를 보인다.[* 치명상을 입고 생명력이 거의 소진된걸 자기도 직감하고 있었던듯 하다. 게다가 스카 하나만 해도 절대 만만한 상대가 아닌데, 키메라 병사들도 있고, 이후에는 란팡과 암스트롱 남매까지 지원군으로 온다. 설령 그들을 전부 죽이고 살아남아 아버지에게까지 돌아간다고 해도, 자기 목적을 이미 달성한 아버지는 더이상 장기말인 브래드레이를 치료해줄리도 없었다. 여러모로 죽음이 확정적인 상황.] >'''"이렇게 죽음과 직면하는 것도 좋군.''' >'''순수하게 「죽을 때까지 싸워주마.」하는 마음밖에 일어나지 않아.''' >'''지위도, 경력도, 출신도, 인종도, 성별도, 이름도, 아무것도 필요없어.'''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고··· 누구를 위해서도 아니며, 그저 싸운다.''' >'''그 기분이 아주 좋아. 아아··· 이제야 도달했군···."'''[* 삶 전체가 타인에 의해 정해져온 굴레였는데, 그 모든 것을 벗어버리고 자신의 생존 본능과 그를 위한 투쟁심에만 솔직해질 수 있는 마지막 싸움에서 모종의 자유감을 느낀듯 하다.] 죽음을 앞에 두고서도 흔들림없는 감상을 끝으로, 앞서 전투에서 입었던 치명상과 오랜 전투로 인한 피로 누적에도 불구하고 스카를 계속 몰아붙인다. 그야말로 확인사살 한 방만 남은 상황까지 몰아붙였다. 물론 스카도 호락호락하게 당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스카가 강철의 연금술사에서 최고 수준의 근접전투 능력을 지니고 있다는 걸 생각하면 치명상+피로까지 겹친 상태에서도 그를 눌러버린 브래드레이의 전투력은 실로 놀라운 수준이다. 심지어 스카가 평소 쓰지 않던 '''재구축''' 연금술까지 써가면서[* 연금술의 재구축 과정을 "신의 창조를 모방하는 모독"이라면서 연금술사들을 처단해왔던 스카가 재구축의 연성진을 쓰게 된 성장과 아이러니함을 보여준다. 물론 큰 효과는 못 봤지만.] 대항함에도 오히려 '''"신 같은 것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는 것을!"'''이라고 외치며 압박하는 등, 최후의 순간까지 시종일관 스카를 압도한다. 하지만 그 순간, '''일식이 풀리면서 갑작스레 드리워진 햇빛에 일시적으로 시야가 차단된 찰나''' 양 팔이 잘려나가 그대로 전세역전 당하는 치명상을 허용하게 된다. 얼핏 보면 [[데우스 엑스 마키나|스토리 해결을 위해 뜬금없이 등장한 장치]]로 보이지만, 브래드레이와 신의 심판에 대해서는 과거 이슈발 내전이 다뤄질 무렵부터 복선이 있었다. * 이슈발 내전 당시 : 자신의 목숨을 대가로 동포들을 살려달라는 이슈발라교 지도자 [[로그 로우]] 일행의 제안을 [[현자의 돌(강철의 연금술사)|한 사람의 목숨은 그 사람 하나의 목숨만 한 가치밖에 없다]]며 단칼에 거부했는데, 이때 격분한 로우의 측근이 '''"신이 두렵지도 않느냐?!"'''라고 말하자 '''"너희들이 말하는 신이 정말로 있다면, 내가 지금까지 왜 신의 철퇴를 받지 않았는가?"''' 라며 코웃음을 친 적이 있다[* 사실 브래들리는 굳이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머스탱에게 들려준 적이 있다. 이는 호문쿨루스의 자긍심이 있다는 말과 달리 자신과 다른 '브래들리 후보'들을 소모품 다루듯이 버리고, 외면한 인간들의 향한 분노를 나타내는 것이며 이슈발 내전에서도 이슈발인들이 '''"신이 두렵지도 않느냐?!"'''라는 발언에 본인도 똑같이 '''"너희들이 말하는 신이 정말로 있다면 나는 왜 이때동안 신의 철퇴를 받지 않았느냐? 나를 벌하려면 너희들의 힘으로 벌하고, 신 같은 헛소리는 지껄이지 마라. 인간!"''' 이라고 일갈하였는데, 이 역시 구원따위는 받지도 못했던 과거의 울분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실제로 이를 드러내듯 브래드레이가 로그 로우의 측근에게 한 말은 앞으로 얼마나 많은 이슈발인들을 죽여야 신의 철퇴가 내려오냐고 말했다.]. 동시에 '''"신은 인간에 만들어진, 인간의 것에 지나지 않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철퇴를 내리러 오는 것은 신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인간'이겠지."'''란 말이 나오는데, 실제로 글러트니와 그리드를 제외한 모든 호문쿨루스는 전부 한낱 인간에 의해 죽은데다[* 글러트니의 몸은 프라이드에게 잡아먹혔지만, 이건 프라이드가 글러트니를 흡수한 것이므로, 이후 프라이드의 현자의 돌에 침투해 본체를 뽑아버린 에드에 의해서 글러트니가 죽은 거라고 볼 수도 있다. 본체를 뽑아버리자 몸이 사라졌다는 것은 에드가 나머지 영혼들을 해방시켰다는 뜻이므로. 그리드야 최종결전쯤 가면 아예 호문클루스로 취급을 안하므로 패스.], 라스 본인은 더 직관적으로, 신의 손(천벌)을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갈고 닦아 융합한 인간의 인연과 노력[* 형은 연금술과 연단술을 융합한 독자적인 만능 연성진을 개발하고, 이를 무술을 갈고 닦았던 동생이 물려받아 사용함으로써 호문쿨루스의 연금술 봉인을 무효화하고, 근원거리전에 모두 대응하는 스카 특유의 전투기술이 완성되었다. 그리고 이를 해석하는 데에도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있었던 만큼, 스카의 두 팔은 전부 주변 사람들이 만들어주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에 의해 죽었으니 이슈발 내전 편에서 남긴 모든 대사가 실현된 셈이다. * 일식=신 : 작중 연금술 이론에서 태양은 남성을, 달은 여성을 의미하고, 때문에 태양과 달이 하나로 겹쳐지는 일식은 자웅동체의 완전한 존재, 즉 신을 의미한다.[* 찌르기 직전에 "신은 없을 거다!"라고 말하는데, 애니판에선 바로 이 에피소드 시작에 에드워드 형제가 어릴 적 [[일식]]에 대해 공부할 때 일식이 나타내는 완전한 존재를 신으로 해석하는 장면을 넣었다.]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호문쿨루스]]가 일식에 맞춰 의식을 거행한 것도 이 때문. 그렇게 일평생 자신의 불행한 삶에 대한 분노, 또한 자신을 그런 운명으로 만든 신을 부정해왔던 브래드레이가, [[일식|신의 철퇴]]를 맞고 죽는 것이 극한의 아이러니인 것[* 브래드레이 본인도 "나는 천운도 신도 믿지 않았지만, 이걸 두고 하늘이 나를 버렸다고 하는 건가..."라고 언급한다. 특히 작중에서 장면들이 나온 만화에서는 더욱 아이러니하다. 브래들리는 스카를 완전히 밀어붙여, 치명타를 먹이기 위해 칼을 호문쿨루스로서의 능력과 표식이 있는 양쪽 눈 옆까지 끌어올렸는데, '''갑작스럽게 둘 사이에 비친 햇빛이 칼날에 반사되어 브래들리의 눈에 눈뽕을 넣어버린다'''.]. 물론 이런 치명적인 상황에 빠지고서도 포기하지 않고 부러진 검날을 입으로 물고 스카를 공격해서 중상을 입히는 투혼을 발휘하지만[* 그래서 스카도 동시에 쓰러졌다. 하지만 장애가 오거나 죽을 정도의 심각한 상처는 아니였던지라 곧 일어나긴 했다.], 결국 체력이 다 빠져버리고 이미 죽을 정도의 치명상을 입은 상태라 뒤로 쓰러지고, 이후 도착한 란팡이 보는 앞에서 자신의 삶을 정리하며 죽음을 맞이한다.[* 브래드레이를 죽인 스카와 그의 최후를 지켜본 란팡은 브래드레이에게 직·간접적으로 가족를 잃은 사람들이다. 어찌보면 [[등가교환|업보의 대가를 받은 셈.]]] 또한, 왕의 반려자에 대한 이야기를 이후 황제가 되는 린과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란팡에게 한 것도 의미심장.[* 이것은 란팡의 [[후(강철의 연금술사)|할아버지]]를 죽인 것에 죄책감과 연민이 생겨, 그녀가 자신에게 가지고 있는 분노와 슬픔의 감정들을 어느정도 덜어내주면서 자신이 이때까지 저지른 악행들을 속죄하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반 인간 반 호문쿨루스라 그런지 다른 호문쿨루스들과 달리 죽음을 맞이하면서 육체가 소멸하지는 않고 대신 머리와 수염이 하얗게 탈색되었으며, [[그리드(강철의 연금술사)|그리드]]는 그가 만족스러운 얼굴로 눈을 감고 있는 걸 보고 뭔가 느낀 게 있는지 열 받는다고 중얼거렸다. 겨우 브래드레이를 해치운 스카조차도 이미 상처를 깊게 입은 상태라서 내가 겨우 이길 수 있었다고 올리비에 소장에게 말하고, 올리비에는 대총통의 그 상처가 자신의 부하인 배커니어가 목숨과 바꿔가며 마지막으로 입힌 것을 알기에 브래드레이의 시체를 바라보며 "어떠냐? 내 부하는 강했지?"라고 착잡하듯 말한다. 죽기 직전 [[란팡(강철의 연금술사)|란팡]]과의 대담. 이상은 원판 만화의 대사이다. ||{{{#red 킹 브래드레이}}}: 후후, 천운도 신도 믿지 않았지만, [[항우|이런 것을 두고 하늘은 내 편이 아니었다 하는 건가?]] 어허, 하늘은 참으로 기구한 손님을 보내주는군. (이 말을 한 직후, 란팡이 나타난다.) {{{#red 킹 브래드레이}}}: 조부의 원수를 갚으려고? 그것도 좋지. {{{#fuchsia 란팡}}}: 남길 말은 없나? '''{{{#red 킹 브래드레이}}}: 없다.'''[br]{{{#fuchsia 란팡}}}: 볼수록 서글픈 인생이군, 킹 브래드레이. 네놈에겐 사랑하는 자도 없었나? 친구도? 아내도? {{{#red 킹 브래드레이}}}: [[브래드레이 부인|아내라...]] {{{#fuchsia 란팡}}}: 그 자에게 남길 말조차 아무것도 없다는 건가? 네놈이 호문쿨루스라는 것을 알면... {{{#red 킹 브래드레이}}}: 사랑이니 슬픔이니 시시한 말을 지껄이지 마라, 계집. 얕보지 마라. '''그것은 내가 고른 여자다.[* 이 말을 할 때까지는 죽어가는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목소리에 힘이 가득 들어간다. 작중에 건강할 때도 그가 이토록 진심으로 뜨거워진 것을 보인 적이 없었던 것을 생각하면 아내에 대한 사랑 만큼은 진심이었다고 볼 수 있다.]'''[br]'''{{{#red 킹 브래드레이}}}: 나와 그 여자 사이의 시시한 유언 같은 것은 필요없어. [[총통|왕]]의[* 자신의 이름이자 왕을 뜻하는 영단어 King을 이용한 중의적 표현.] 반려자란 그런 것이다.'''[br]{{{#red 킹 브래드레이}}}:[* 이쯤되자, 란팡이 말 없이 깜짝 놀라는데 브래드레이의 검정 머리와 수염이 차츰 하얗게 변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얼굴도 주름살이 확 늘고 갑자기 늙어간다.] 음... 하찮은 문답을 하는 사이에 원수를 갚을 기회를 놓치게 되었구나, 소녀여. 준비된 레일 위의 일생이었지만 너희 인간들 덕분에 '''뭐... 다소... 마지막은... 보람차고 좋은 인생이었다...'''[* 자신의 삶을 "일생"이라고 표현해오다가 죽기 바로 직전에 순간에서야 "인생"이라고 말한다. 아마 자신이 걸어왔던 길이 호문쿨루스가 아닌 진짜 인간의 삶이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던 듯.]|| 센트럴에서의 싸움이 모두 끝난 뒤엔 미리 짜여져 있던 머스탱의 시나리오대로 그의 부재를 틈 타 국민에게 큰 희생을 불러오는 부정한 연금술 실험을 강행한 군 상층부의 쿠데타 과정에서 아들 셀림과 함께 목숨을 잃은 것으로 처리되었다. 국민의 신뢰를 받던 대총통과 국가 지도부 전체가 전 국민을 제물로 학살하려고 했다는 사실은 국민들에게 너무 큰 충격을 야기하고 나라를 통제불능의 혼란에 빠트릴 것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실을 왜곡한 것. 사망한 이후 명예는 이렇게 지켜졌다.[* 위에 언급대로 킹 브래드레이는 표면적으론 40여년에 걸쳐 막대한 전공들을 세우고 아메스트리스를 부강하게 만든 영웅이라 대다수 국민들에게 강한 지지를 받았다. [[글래먼]]의 말로도 [[킹 브래드레이 정권]]이 내부적으로는 큰 문제는 없다고 평가될 정도.] 타 호문쿨루스들과는 달리 시체가 남았기에 어떤 식으로든 장례나 매장도 치뤘을 것으로 보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